[Food&Dining3.0]출시 10년 원두캔커피 ‘칸타타’ 연매출 1800억 원대 독보적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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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가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지난해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6년 약 1830억 원의 매출(시장조사기관 AC닐슨 2016년 기준)을 기록했다. (연 매출 추이: 2013년 1240억 원, 2014년 1330억 원, 2015년 1520억 원)

칸타타는 2007년 출시 당시부터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후 출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약 40% 중반대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단일 브랜드 1830억 원의 연 매출을 달성하며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칸타타’는 지난해 약 2억3000만 캔을 판매했는데, 이는 캔 옆으로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약 456km) 25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며, 일렬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의 2651배에 달하는 수량이다. (175mL 캔-높이 10.2cm)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배전, 분쇄, 추출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루었다.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하며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출시 때부터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275mL NB캔을 원두캔커피 업계 최초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감성을 충족시켰다. 칸타타 NB캔과 일반 캔제품은 온장고 보관이 가능해 겨울철에도 여름철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칸타타는 더블드립식 커피인 프리미엄 라떼,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3종과 지난해 7월 출시한 저온 추출 방식인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 등 총 4종을 출시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은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커피 제조 방식으로 커피의 쓴맛은 줄이고, 풍미는 높인 프리미엄 원두캔커피다.

또한 2015년 5월에는 국내 RTD 캔커피 최초로 단일 품종의 원두만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칸타타 킬리만자로’ 2종을 선보였다.

칸타타 킬리만자로는 여러 품종의 원두를 섞어 로스팅한 블렌드 커피(Blend Coffee)와 차별화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표 원두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 원두 캔커피로, 싱글 원두 본연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라떼와 아메리카노 총 2종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275mL캔, 390mL캔 제품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175mL캔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칸타타만의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하고, 설탕 함량을 기존 칸타타 제품 대비 약 25% 낮춰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의 특색 있는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출시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국내 1위 원두캔커피 브랜드 ‘칸타타’의 싱글 원두 커피 ‘칸타타 킬리만자로’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칸타타 브랜드의 최초 여자 모델인 배우 이하늬가 새로운 원두 트렌드와 커피향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 끝에 만들어진 신제품 칸타타 킬리만자로의 특징과 ‘섞지 않았다! 싱글 원두로 만든 균형 잡힌 바디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이하늬가 도심 속 펜트하우스에서 칸타타 킬리만자로와 함께하는 순간, 배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탄자니아의 아프리카 평원에 우뚝 솟은 킬리만자로 산으로 바뀌는 모습을 3D 영상기법을 통해 극적으로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 및 클래식 프로그램 후원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1년 6월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은 KLPGA투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로 6회째 개최되면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칸타타의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2015년 6월에는 ‘칸타타와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tvN의 리얼 미션 버라이어티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를 제작 지원하며 ‘칸타타’의 정통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프리미엄 원두캔커피의 선두 브랜드인 칸타타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하고 제품 차별화와 함께 칸타타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명화와의 특별한 만남, 내 손 안의 미술관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빈센트 반 고흐의 3개 작품을 담은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를 담은 스패셜 패키지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예술적 가치와 새로움을 더하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 출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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