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에이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지구 사용법(다이앤 애커먼 지음·문학동네)=저자는 영문학과 예술학을 전공한 미국의 박물학자이자 에세이스트다. 오지랖 넓은 지적 생물체인 인류가 지구 전체를 장악한 광경을 산업, 기후, 기술 등 31가지 장면으로 구성해 엮었다. 1만8800원.
현대과학으로 탐구한 생명의 역사
기원의 탐구(짐 배것 지음·반니)=최신 과학이론을 토대로 우주와 생명의 역사를 정리했다. 빅뱅 직후 별, 은하계의 생성을 거쳐 지구와 달의 형성 그리고 생명체 진화 등을 담았다. 철학적인 주제이기도 한 인간 의식의 탄생도 추적했다. 인류 기원을 현대과학 관점에서 풀어냈다. 2만8000원.
음식을 알면 인류가 보인다
인류 역사에 담긴 음식문화 이야기(린다 시비텔로 지음·린)=한 사회의 정서와 가치관을 반영하는 음식을 중심으로 인류 역사를 통찰했다. 인류를 이해하려면 음식을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매년 최고의 음식사 저작물을 선정하는 ‘구르망 월드 쿡북 어워드’를 받았다. 2만3000원.
고대 그리스와 인문학의 뿌리
인문학의 거짓말(박홍규 지음·인물과사상사)=고대 그리스부터 출발하는 인문학의 뿌리를 돌아본다. 인문학은 자유를 말하지만 실상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등 인문학의 대가들은 노예제를 인정했다. 패거리 문화에 젖은 인문학에는 미래가 없다는 주장을 실었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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