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투여받은 진통제의 후유증으로 얻은 정신병.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져있던 저자는 호스피스에서 열하게 된다. 온몸에 암이 퍼진 할머니, 대학 입학식 다음날 총기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청년, 뇌졸중으로 몸의 절반이 마비가 된 남자. 환자들은 각자 삶의 끝에서 후회와 아쉬움, 깨달음 그리고 놀랍게도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저자 케리 이건은 치유 받은 자신을 발견하고, 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13개의 이야기로 엮어 독자들에게 내민다. 평범한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는 위인들의 명언보다 강력한 인생의 통찰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