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26일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일제히 시작한다. 금정구에서는 국내 1호 민속주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테마로 한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가 열리고, 동구에서는 세계 5대 항만으로 꼽히는 부산항을 알리는 항만축제를 진행한다. 해운대구에서는 세계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테마 축제 ‘해운대 모래축제’를 연다. 또한 최근 인기가 높아진 원도심을 중심으로 ‘40계단 골목길’, ‘168계단’, ‘흰여울 마을’ 등의 투어 프로그램이 있는 ‘원도심골목길 축제’도 진행한다. 26일 일제히 시작하지만 각 축제마다 종료일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