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시카고. 살인을 한 여죄수 벨마, 록시는 속물 변호사 빌리와 손잡고 자극적인 사건을 좇는 언론을 이용해 무죄 선고를 받아내려 한다. 거침없는 조롱과 풍자가 베테랑 배우들의 관능적인 몸놀림과 짜릿하게 버무려졌다. 7월 2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4만∼14만 원. 02-577-1987 ★★★☆
창극 ‘코카서스의 백묵원’
전쟁이 나자 아이를 버리고 도망친 영주 부인과 갖은 고생을 하며 아이를 키운 하녀가 서로 자신이 엄마라며 재판을 벌인다. 웃음과 애절함, 찡함을 선사하는 무대. 조유아 유수정 서정금 김미진 등 출연. 1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7만 원. 02-2280-4114 ★★★☆
■콘서트
래드윔프스(사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수록 곡을 모두 만든 일본 밴드의 내한공연. 9일 오후 8시, 10일 오후 6시 서울 예스24라이브홀. 8만8000원. 02-782-6722
여러 장르를 조합해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 내며 범아시아의 밴드로 성장 중인 이들.
♥♥♥♥(두근지수 ♥5개 만점)
브리트니 스피어스
미국 댄스 팝 아이콘의 첫 내한공연. 10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6만6000∼22만 원. 02-338-9141
‘…Baby One More Time’ ‘Toxic’ ‘Do Somethin‘’…. ♥♥♥♥
■클래식
더 바이올리니스츠 김다미(사진)
2015년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킨 김다미가 바흐, 야나체크, 브람스 등을 들려준다. 22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4만 원. 02-6303-1977
그의 음악은 확실히 마음을 울린다. ♥♥♥♡
함신익과 심포니 송 마스터즈 시리즈
지휘자 함신익의 지휘로 협연자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피아니스트 송강호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15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 2만∼7만 원. 02-54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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