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찬란했던 교류왕국… ‘한류원조’ 백제를 만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5일 03시 00분


백제문화제

올해로 63주년을 맞는 백제문화제가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8일간 공주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백제한화 불꽃쇼와 함께하는 개막식은 금강신관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한중일 브랜드쇼, 문화포럼, 한중일 문화교류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백제문화의 특성을 살린 공산성 공북루를 연결한 부교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백제유물발굴 현장체험 등 교육·체험형 백제마을 고마촌을 운영하고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웅진판타지아 실경 공연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 백제의상을 입고 놀이를 즐기는 코스프레 백제의상관을 운영하고 금강변을 따라 백제문화 테마거리를 조성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행사장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공주시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는 지난해 다문화가정 참여 확대에 이어 올해에는 지역 대학생 팀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신설된 교류왕국 퍼레이드는 지역 시민, 학생,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찬란했던 교류왕국 대백제의 위용을 흥겹고 역동적으로 재연출키로 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이야기가 있는 백제등불향연(유등)’은 기존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 유등 이외에 역사가 흐르는 스토리를 담은 삽화 유등과 어린들의 꿈을 담은 백제의 꿈 대형 연등을 추가로 제작 설치하고, 미르섬 백제정원 빛 조명 연출 등 백제문화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해상강국 백제’를 표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천년의 맛집, 백제마을 조성 등 12개 프로그램은 관련 부서 책임제로 계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해 축제의 전문성을 축적·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
#백제문화제#백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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