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중독노래방’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6일 05시 45분


● ‘중독노래방’ 15일 개봉|감독 김상찬|출연 이문식·배소은·김나미|106분|청소년 관람불가

외딴 마을에 자리한 중독노래방에 모여든 이들의 비밀스런 이야기. 바깥세상과 단절한 채 ‘야동’에 중독돼 사는 노래방 주인(이문식), 트레이닝복으로 도우미를 자처하며 ‘서비스’에 나선 게임중독자(배소은), 오로지 돈이 최고인 섹시한 도우미(김나미) 등이 기묘한 동거를 이루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간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블랙유머 등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통해 이야기는 그럴 듯하게 다가온다. 시체스, 토론토 등 해외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신화 ‘2017 신화 서머 라이브-무브’

17·18일(오후6시30분)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 150분 | 만 7세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데뷔 19주년 기념 여름 콘서트. 이번엔 특히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가 있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속에 더욱 열정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화는 19년 경력에 걸맞은 다채로워진 무대 구성과 화려해진 퍼포먼스로 ‘역대급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 산울림 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록 투 더 퓨처’

17일(오후6시) |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 | 120분 | 만 7세

산울림 김창훈과 블랙스톤즈 첫 앨범 발표 기념 콘서트. 김창훈이 산울림 시절 만든 노래와 솔로음반에 담긴 노래 등을 들려준다. 최근 ‘황무지’를 발표한 산울림 김창훈과 블랙스톤즈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산울림 맏형 김창완과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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