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P.F.Chang’s)’이 ‘아시아 미식 여행’을 주제로 아시아 4개국의 5가지 요리, 칵테일 2종으로 구성된 시즌 메뉴 ‘FROM ASIA WITH LOVE’를 7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시즌 한정 메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요리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 메뉴는 ‘파이어 갈릭 포크’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함에 바삭한 갈릭 칩을 곁들여 식사뿐 아니라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태국 음식 ‘팟타이’와 ‘치앙마이 스트리트 누들’, 중국 운남 지역의 ‘다리 치킨’, 참치 타다키에 와사비콩을 곁들인 일본 요리 ‘시어드 아히 샐러드’를 선보인다.
칵테일 음료 2종은 민트와 파인애플의 청량감이 전해지는 ‘아시아 페어 모히또’, 코코넛 워터에 코코넛 밀크를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논알콜 칵테일 ‘창스 코코넛 쿨러’로 구성된다.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아시안 퀴진 ‘피에프창’은 세계 23개국 366개의 지점을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 비스트로다. 좋은 식재료와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으로 이름나 있으며,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핸드메이드 조리 방식으로 만드는 슬로우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2014년 잠실 롯데월드몰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으며 부산, 수원, 대구에 이어 최근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내에 7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7월 말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8호점을 입점한다. 유행보다 ‘최고의 맛’ 선사!
대를 잇는 디저트 카페, 라 메종 블루 (구 라쌤블라쥬)
국내 처음으로 밀크랩과 생크림케이크를 선보인 ‘카페 라리(Cafe La lee)’는 한국에서 디저트 카페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인 곳이다. 1992년에 이연 여사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오픈 했는데, 당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디저트 메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그의 딸인 송명희 씨가 ‘라 메종 블루’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재일교포 3세인 송 씨는 하버드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UN, 유니세프에서 근무하다 어머니의 디저트에 대한 열정과 철학을 잇기 위해 디저트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그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장소에서 ‘라쌤블라쥬(L‘ASSEMBLAGE)’라는 이름으로 디저트 카페를 오픈 했다가 최근 더 기억하기 쉬운 ‘라 메종 블루’로 이름을 변경했다.
‘라 메종 블루(La Maison Bleue)’는 프랑스어로 파란 집을 뜻한다. 블루는 그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카페 라리’를 상징하는 컬러로, 25년이 넘는 뜻 깊은 시간을 담겠다는 의미도 있다.
유행보다 최고의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는 ‘라 메종 블루’. 좋은 재료가 기본이 되는 정직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이 곳에서 입 속에 퍼지는 작은 행복을 느껴보자.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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