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장남 소현 세자의 삶을 동화로 그렸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인질로 잡혀가 8년간 떠돌다 돌아온 뒤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자’ 소현 세자. 그가 실제 청나라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또 어떤 성격을 지닌 인물인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문장으로 펼쳐낸다. 인조반정, 병자호란, 삼전도의 굴욕 등 역사적 사건을 곳곳에 녹였고, 책의 내용을 묘사한 다양한 삽화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어려움 속에서도 백성을 먼저 생각하거나 새로운 조선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을 통해 지도자의 리더십과 진면목을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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