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호랑이가 테마이다. 호랑이와 함께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는 장미. 이신애 작가는 2004년 BBC에서 발간한 ‘호랑이’라는 책으로부터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구상에 살아있는 호랑이 숫자가 3000여 마리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물원의 호랑이마저 멸종해버리기 전에 호랑이 보호에 힘쓰자는 뜻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장미와 휴식’, ‘분홍’, ‘여유’, ‘노랑’ 등의 작품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