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명견만리’ 일독 권한다”…명견만리 어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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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7일 16시 28분


사진=명견만리 인터넷 캡처
사진=명견만리 인터넷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은 책 ‘명견만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명견만리’가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계정에 “휴가 중 읽은 <명견만리>는 누구에게나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라면서 “당면한 미래의 모습에 공감하고 대비하기 위해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명견만리’ 일독을 권한 뒤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7일 교보문고 관계자는 “5일 저녁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 중 명견만리를 읽은 사실을 공개한 다음날인 6일 하루 동안 이 책의 온·오프라인 판매량이 789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하루 평균 판매량 76권의 10.2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밝혔다.

책 소개 글에 따르면 ‘명견만리’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룬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들 중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을 엮은 것이다. 책은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난 대담한 상상력으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사회에 대해 생각의 한계를 깨는 놀라운 제안들을 던지고 있다.

책은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를 담았고,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책에서 다룬 주제들을 한 발 더 확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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