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16일 16시 10분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 지하2층 전시존 메가컬럼 출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과 지하2층 전시존의 메가컬럼 등 2개 콘텐츠로 권위있는 디자인상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디자인의 콘셉트와 혁신성 등을 평가해 매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수상한 스카이셔틀과 메가컬럼은 서울스카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른 전망대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셔틀은 엘리베이터 내부 벽 3면과 천장에 설치한 15개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서 재생하는 다양한 영상이 마치 4D 영화를 보는 착각을 주는 것이 매력이다. 스카이셔틀은 496m를 초속 10m로 운행해 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두 가지 항목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도 올랐다.

실제 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할 때 사용한 철골조 뼈대를 전시한 메가컬럼은 구조물을 둘러싼 유리벽면에 3D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롯데월드타워의 건설 과정도 볼 수 있다. 건축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전시 관람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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