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의 아마추어를 가리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9일과 20일 서울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역의 명예를 걸고 나선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대결을 보고, 축하공연과 캐리커처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19일 오전 11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온라인3’ 등 정식종목과 ‘클래시로얄’, ‘모두의마블’ 등 시범종목의 결선이 열린다. 이날 경기는 정오에 시작돼 기가아레나와 O-스퀘어에서 4강까지 진행된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어 다음날인 20일 오전11시부터는 각 종목의 4강 및 결승전이 열리고, 대망의 종합우승을 시상하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통령배 KeG는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이번 결선에는 총 22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정식 종목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지는 종합 우승은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 기관에 돌아간다.
● 19일 개회식 걸그룹 베리굿 축하무대도 열려
현장 이벤트도 본 경기 못지않게 흥미롭고 풍성하다. 19일 개회식에는 걸그룹 ‘베리굿’의 축하무대가 펼쳐지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진에어그린윙스 LoL 팀이 팬 사인회를 갖는다. 이밖에 경기장 곳곳에는 타로카드와 캐리커처, 네일아트, 자전거 레이스, 경품 뽑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도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네이버 공식 포스트에서 이벤트 게시물에 우리 지역 대표팀을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디엑스레이서 게이밍 의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제닉스 게이밍 기어 등을 선물 받을 수 있다. 방송채널 OGN 공식 채널에선 본방 사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OGN은 물론 네이버스포츠,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된다.
대통령배 KeG는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열린 전국단위 정식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고,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