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거나 바캉스에 지친 심신을 쉬고 싶은 이들을 겨냥한 호텔 패키지 프로모션들이 쏟아지고 있다.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야외 수영장에서 한가로움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켄싱턴 플로라호텔의 ‘레이트 서머(Late Summer)’ 패키지는 바캉스 후유증을 극복하고 여가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시한 프로모션이다. 성수기가 지난 만큼 한여름 패키지보다 객실 가격은 낮추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그릴 등심 스테이크 피자, 천연 암반 사우나와 실내 온수풀 2인, 객실 내 무료 미니바 서비스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천연 암반 사우나와 실내 온수풀을 투숙 기간 내 하루 1회씩 이용하며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여름 바캉스의 여독(旅毒)을 풀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Summer Days Autumn Nights)’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 도심 속 야외 온수풀인 ‘어번 아일랜드’에서 낮에는 따뜻한 수영을 즐기고, 밤에는 수영장 옆에서 로맨틱한 식사와 시원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여름휴가의 피로를 풀고 휴식하려는 이들에게 도심 속 호텔에서의 편안한 1박을 추천한다”고 했다. 복잡한 일상으로부터 떨어져 고즈넉한 남산을 바라보며 한가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패키지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무더위가 지나간 제주에서 힐링할 수 있는 ‘오텀 콜렉션 패키지(Autumn Collection)’ 패키지를 11월까지 선보인다. 늦잠을 자고 싶은 이들은 조식 대신에 애프터눈 티 2인 세트로 변경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레저 전문가들과 함께 오름과 숲길 등을 돌아보며 제주의 가을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2인 이용권과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및 피트니스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어텀 앳 더 파크(Autumn at the Park)’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측은 투숙객들이 객실에서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도심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도록 플라워 티스틱 세트와 2인용 디저트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꼭대기인 24층의 수영장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는 ‘인피니티 풀’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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