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중구, 인천관광공사는 개항장문화지구 내 문화재를 야간에 개방하고 지역의 다양한 스토리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인천 개항장 컬쳐나잇 음악의 밤’을 21일과 22일 진행한다.
개항장 축제는 올해 상반기에 문화재와 민간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해 7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이번 10월 행사에서는 인천을 알리는 음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85년 선교사 아펜젤러에 의해 클래식이 전파된 서사를 주제로 구성한 클래식 공연을 한국 최초의 근대식 호텔인 대불호텔에서 진행하고, 잊혀져가는 인천의 노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곡한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메인 공연으로는 가수 더원, 서사무엘, 이장혁, 민트리오 등이 출연한다.
개항장 및 개항시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근대의상체험, 인천 개항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당시 음식점 모습으로 재현한 저잣거리, 개항장 일원 공방들이 직접 참가하여 꾸미는 개항장문화마실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인천 최초의 백화점 ‘항도백화점’, 최초의 스팀동력 정미소인 ‘담손이 방앗간’, 국내 최초의 성냥공장을 다시 만날 수 있고, 근대식 교육기관인 ‘영화학당’에서는 느린 엽서를 보낼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5개의 스토리텔링 도보탐방(한국,중국,일본,각국,경제테마)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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