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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요+국악… 10월의 풍류 즐겨볼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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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03:00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입력
2017-10-20 03:00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전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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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례헌 15주년 국악콘서트
서도소리 박정욱 명창(사진)이 20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관 가례헌 개관 15주년 기념 국악콘서트 ‘10월의 풍류’ 공연을 갖는다. 박 명창을 비롯해 임영미, 강정민, 이민경, 강정화, 김완아 씨 등 국악인들이 수심가, 회심곡, 평안도아리랑 등을 부른다.
2003년 서울 중구 신당동에 개관한 가례헌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14년간 매주 진행된 국악콘서트는 총 500회가 넘는다.
가례헌에서는 박 명창의 스승인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김정연(1913∼1987)의 유품도 볼 수 있다. 김정연은 평양 권번의 마지막 기생(기명 금홍)으로 알려져 있다. 호랑이발톱으로 만든 노리개와 은장도 옥장도 호박장도에 비녀와 귀걸이까지 1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박 명창은 1987년 김정연이 작고한 뒤 배뱅이굿으로 유명한 명창 이은관(1917∼2014)을 사사했다. 박 명창은 “이번 공연은 대중가요와 전통음악을 편안하게 접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232-5749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서도소리 박정욱 명창
#한국전통문화관 가례헌
#10월의 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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