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골든걸 쿠킹 크리에이티브 푸드 스토리
The Perfect Match: Nespresso Coffee & Dessert
《‘골든걸 쿠킹 크리에이티브’는 동아일보 골든걸의 식문화 컨텐츠 & 커뮤니티브랜드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 이미 자리잡고있는 푸드 트렌드나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에 관한 컨텐츠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통해 나눕니다. 푸드 전문가들과 미식가들, 식문화를 함께 즐기기를 원하는 골든걸 커뮤니티 멤버들이 함께 합니다.이번 호에는 품격있는 미식 문화로서 ‘애프터눈 커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커피와디저트의 콜라보레이션에 관해 다루었습니다.- 편집자 주》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 각 요리에 어울리는 소스 찾기처럼 요즘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른한 오후에 마시는커피와 디저트 또한 떼어놓을 수 없는 한 쌍으로 SNS를 장식하는 주인공들이다. 커피와 디저트를 영국의 대표적인 식문화인 애프터눈 티의 홍차와 티 푸드처럼 순서를 맞춰가며 격조있고 다채롭게 즐겨보면 어떨까.
최근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그 답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르 네스프레소라운지 애프터눈 커피’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있는 것.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일 오후 2∼5시네스프레소 커피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코스요리 같은 디저트를 한껏 맛보며 행복감을 느낄수 있다. 커피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네스프레소 커피 리추얼(Nespresso Coffee Ritual)
‘애프터눈 커피’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와인 잔을 닮은 4개의 작은 유리잔에 담긴 네스프레소 커피다. 먼저, 유리잔은 네스프레소가 와인글라스 브랜드 리델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리빌 컬렉션'으로 에스프레소 테이스팅을위한 것이다. 와인을 마실 때처럼 잔 아래쪽을잡고 커피의 향과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입이 닿는 둥근 리빌 글라스 입구의 지름은 41mm와 50.5mm 두 종류로 나와 있다. 41mm은‘인텐스’로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을 모아 깊이있게 느끼게 하며, 50.5mm는 ‘마일드’로 커피향을 좀 더 넓게 퍼뜨려 부드럽게 머금게 한다.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커피는모두 리빌 인텐스에 담겼다. 늦가을 정취에 맞게 네스프레소의 진한 커피 향을 더욱 밀도 있고 그윽하게 담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에서 제안하는 커피 미식 문화는‘커피를 단순히 음료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와인처럼 그 향과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것’이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물론 커피 원산지와 재배환경 등 커피에 관한 스토리, 로스팅,맛과 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다양한 커피 종류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은 필수”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또한 각 커피에 맞는 추출 온도, 용량, 커피향을 돋보이게 하는 전용 잔을 제공합니다. 더나아가서는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음식을 추천하는 ‘커피 페어링’ 제안까지 하고요. 이 모든것들을 커피를 즐기는 체험을 극대화하는 하나의 의식이라는 뜻에서 ‘네스프레소 커피 리추얼(Nespresso Coffee Ritual)’이라고 부릅니다.”
새로운 시도, 애프터눈 커피 페어링(Afternoon Coffee Pairing) 메뉴
‘르 네스프레소 라운지 애프터눈 커피’에서도새로운 ‘커피 리추얼’을 체험할 수 있다. 네스프레소와 콜라보레이션한 메뉴를 선보이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총괄 셰프 미셸애쉬만은 “그간 와인 페어링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겠지만 커피 페어링은 새로운 시도로 꽤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그는“스위스 사람인 내게 네스프레소는 매우 친숙한 브랜드이고, 평소 커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더 흥미롭게 다양한 커피 페어링 메뉴들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메뉴 즐기는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먼저 리델 글라스에 담긴 네스프레소 커피는‘에스프레소’부터 마시는데, 코스 요리로 따지면 식전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같은 역할을한다. 연한 단맛과 가볍게 구운 듯 은은하고 고소한 곡물 향이 나는 ‘에스프레소 오리진 브라질’이다. 브라질산 아라비카 버번 커피로 순한풍미를 내기 위해 긴 시간 동안 로스팅 했으며,에스프레소로 추출해 마실 때 가장 맛있게 즐길수 있다.
함께 먹는 음식은 세 가지로 훈제 송어를 넣은 커피 베이글과 한우 스테이크 타르타르, 크렘 브륄레. 담백한 맛의 첫 번째 메뉴는 집 앞강가에서 친구들과 송어 낚시를 하고 훈제구이를 했던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다. 두번째 메뉴는 전남 강진의 소고기를 이용한 것으로 커피와 어우러져 한층 고소한 맛을 낸다. 세번째 메뉴는 차가운 크림 커스터드 위에 얇은캐러멜 토핑을 얹은 유럽식 디저트로 달고 부드러운 맛.
이어서 맛볼 세 가지 커피는 네스프레소의‘리스트레토’를 베이스로 해서 셰프가 개발한것들이다. 리스트레토는 중남미산 아라비카로풍부한 크레마와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강한 로스팅 향과 코코아향, 은은한 우디향이 난다.
먼저, 셰프가 고소하고 달콤하게 만든 ‘체스트넛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는 고소한 누아(호두의 일종) 디저트와 같이 잘 어우러진다. 달면서도 짭짤한 커피 ‘솔티드 캐러멜 콘 파냐’는 시나몬 크림과 바닐라를 얹은 디저트 캐러멜 애플과함께 맛본다. “같은 캐러멜이지만 캐러멜 애플의 경우에는 차갑기 때문에 단맛이 부각되는 반면, 커피는 소금을 더한 뜨거운 캐러멜이기에커피 특유의 쌉쌀한 맛이 살아나 단맛과 짠맛의절묘한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셰프의페어링 추천 이유다.다음 순서는 새콤한 과일 맛을 더한 커피 ‘패션프루츠 리프레셔’. 상큼한 유자 향을 가득 담은 유자 슈가 크럼블과짝을 이룬다. 마무리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리코타핫 케이크를 먹으며 에스프레소로 다시 깔끔하게정돈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네스프레소는 이 외에 인도남부지역에서 향신료와 함께 재배해 독특한 향신료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쌉쌀한 맛의 ‘리스트레토오리진 인디아’, 과테말라 아라비카로 맥아류의구수한 향이 특징으로 대담한 풍미를 담은 ‘룽고오리진 과테말라’도 제공한다. 라테, 카푸치노, 마키아토 등 취향에 따라 14가지 커피 메뉴 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글/윤강(푸드 칼럼니스트) 사진/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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