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관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30·사진)이 그룹 활동에서 당분간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SJ레이블에 따르면, 최시원은 6일 발매되는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플레이(PLAY)’의 방송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SJ레이블 관계자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의 슈퍼주니어 새 앨범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만 이미 반려견 사태 전 녹음과 촬영을 마친 새 음반과 뮤직비디오에는 최시원의 목소리와 모습이 들어갔다.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향후 방송에는 얼굴을 보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시원은 앞서 유명 한식당 대표가 그의 가족이 키우던 프렌치불도그에 물린 뒤 지난달 6일 사망하면서 관리 소홀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최시원의 활동 중단에 대해 “빠지는 게 당연하다. 최시원의 춤과 노래 파트가 갑자기 빠져 다른 멤버들도 혼란스럽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 목줄과 입마개는 필수”라는 짧고 단호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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