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으로 직무대행을 맡았던 백종문 부사장(사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MBC 등에 따르면 백 부사장은 “사장 해임에 무거운 책임을 느껴 사임한다”며 MBC 이사회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사장 직무대행은 최기화 기획본부장이 맡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논의한다. 방문진은 27일까지 3배수로 사장 후보자를 선정하고 늦어도 한 달 안에는 새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새 사장 추천 방식으로는 사장추천위원회, 최종면접 생중계 등의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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