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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MBC 사장 후보자, 이우호·임흥식·최승호 3명 선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11-30 18:16
2017년 11월 30일 18시 16분
입력
2017-11-30 18:15
2017년 11월 30일 18시 15분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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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30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 3명을 정했다.
당초 후보 공모에 13명이 접수했지만 오용섭 청년광개토설립운영자가 중도 사퇴했다. 남은 12명 중 최종 후보는 방문진 이사 1명 당 3표 씩 투표해 선정했다. 이날 이사회에 고영주 전 이사장을 비롯한 야권 이사 4명은 불참했고, 여권 측 이사 5명만 참석했다.
최종 후보자 3인은 1일 열리는 정책 설명회를 통해 방문진 이사와 MBC 시청자에게 경영 계획, MBC 재건 청사진 등을 밝힌다. 설명회는 MBC 홈페이지 ‘iMBC’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방송분이 방문진과 iMBC에 게재된다.
7일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는 후보자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 같은 날 전체 이사 9명 중 과반의지지 하에 차기 사장 내정자가 결정된다. 최종 확정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신임 사장 임기는 2020년 주주총회 이전까지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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