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꼬리를 자주 흔드는 강아지 ‘얼’. 신나게 공놀이를 할 때, 향긋한 꽃밭에 앉아 있을 때 얼의 꼬리는 여지없이 춤을 춘다. 배를 살살 긁어줄 때도, 흰눈이 펄펄 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오지 아저씨를 보면 얼은 꼬리를 더욱 힘차게 흔든다. 친구 강아지 ‘무치’ ‘쥘’은 얼이 꼬리를 흔드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한다. 하지만 답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데….
좋아서 입이 떡 벌어진 얼과 고민에 빠진 무치, 쥘의 표정과 몸짓이 생생하고 앙증맞게 그려져 있다. 무치는 드디어 이유를 알아낸다! 과연 무얼까?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며 놀이하듯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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