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가득 음식을 차려놓지 않아도 된다. 흰 생크림에 빨간 딸기가 올려진 크리스마스 케이크 하나만 놓아도 연말 가족 파티의 분위기는 살아난다. 망치로 부숴 먹는 케이크, 흰 눈이 소복이 쌓인 트리 모양 케이크, 1인용 케이크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한정 판매되는 케이크는 화려한 색감과 디테일이 살아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포시즌스 서울 호텔이 12월 한 달간 선보이는 산타클로스 케이크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높이 24cm의 귀여운 산타클로스 모양을 한 최고급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보면 ‘우와’ 소리가 절로 난다. 케이크는 그랑크루급 고급 초콜릿인 만다리 다크 초콜릿으로 덮여있다.
신라호텔의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른바 ‘핫 아이템’이다. 이맘때만 되면 신라호텔 케이크를 기다리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다. 크리스마스 당일까지만 판매하는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에 흰 눈이 막 내린 것처럼 슈거 파우더와 생크림이 올려져 있다. 여기에 깊은 향을 지닌 녹차 가루를 뿌려 풍미를 더했다. 신라호텔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인챈티드 포레스트 케이크는 초코 시트를 하얀 생크림으로 덮고 그 위에 트리 모양의 미니 케이크를 올렸다.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원형 장식물, 이글루 모양을 형상화한 케이크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 케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나무망치로 케이크 표면을 내리치면 얇은 초콜릿 막이 부서지면서 안에서 케이크가 나온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 외롭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겨보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처음으로 1인용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욜로(YOLO)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매년 인기가 좋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케어 서울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등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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