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하나가 상하면 떼어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멀쩡해 보이지만 얼마 후에 다른 잎들까지 차례로 시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무를 아는 사람은 이파리가 상하면 뿌리부터 살핀다.
우리 몸도 나무와 같다. 암, 당뇨 심장질환 등이 모두 독립적인 질병처럼 보여도 근본 원인은 하나다. 신진대사가 망가지는 순간, 약한 곳부터 무너지는 것이다. 건강이 유지되려면 묵은 세포가 제때 교체돼야 하는데 이를 위한 화학적 작용에서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효소다. 초저혈당증 아이를 살린 효소
전진성 고상발효명인은 “효소의 기능과 역할이 어느 정도인지 죽을 때까지 다 모를 것 같다”고 말한다. 2010년 무렵, 효소 강연에서 만난 한 부인을 통해 그는 효소가 대사성 질환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당시 그 부인의 손녀는 희귀병인 초저혈당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고작 첫돌을 넘긴 아기가 얼굴이 시커멓게 변하고 온몸이 부어 가망이 없자 병원에서도 손을 놓는 눈치였다. 그러나 손녀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 부인은 전 대표의 강연을 들은 뒤 분말효소를 물에 타서 먹였고, 두 달쯤 지났을 무렵부터 얼굴과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알려왔다. 그 효소를 만든 전 대표조차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홍삼 효소로 흡수율을 100배 높여
이처럼 우리 몸에 중요한 효소지만 안타깝게도 50대가 넘으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외부로부터 보충하려고 해도 문제는 제대로 만든 효소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발효왕효소’를 개발한 전 명인은 효소에 입문할 당시 하룻밤에 1500만 원어치의 곡물을 날린 쓰라린 경험을 발판으로 20년 넘게 최고의 효소 개발에 앞장서 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고상발효명인으로 선정된 뒤, 인생의 역작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 바로 홍삼이 들어간 ‘발효왕효소’다. 발효왕효소에 들어간 홍삼효소는 발효 과정에서 사포닌 성분이 쪼개져 체내 흡수율이 100배 정도 높아진다. 이솔 기자 sol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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