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피니어스 바넘 지음·아템포)=서커스를 비롯해 동물쇼, 난쟁이쇼, 박물관, 공연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획의 원조로 알려진 피니어스 바넘의 자서전. 영화 ‘위대한 쇼맨’의 실존 인물이기도 한 그가 흥행의 귀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삶을 회고했다. 2만4000원.
로베르트 발저의 산문과 단편집
세상의 끝(로베르트 발저·문학판)=1956년 78세로 사망한 스위스 출신 작가의 산문과 단편을 묶었다. 임홍배 서울대 독문과 교수가 번역했다. 줄곧 은거하다 생애 마지막 28년을 정신병원에 갇혀 보낸 비운의 작가가 남긴 언어가 드물게 깊은 향을 전한다. 2만5000원.
일과 거리 두고 나답게 사는 법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이즈미야 간지 지음·북라이프)=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근로가 미덕’이란 집단적 믿음의 강압이 현대인의 삶에 끼친 폐해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며 위트 있게 기술했다. 부제는 ‘나답게 살기 위해 일과 거리 두기’. 1만3000원.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
빅프라핏(신현암 이방실 지음·흐름출판)=탐스슈즈, 갭 등 사회문제에서 수익을 낼 기회를 찾은 기업 40여 곳을 해부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목적 있는 성과’를 추구하는 기업들이다. 공급망 혁신, 신시장 개척 등 구체적 전략도 소개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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