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소방관이자 아기 코끼리인 파오는 멋진 소방관이 되길 꿈꾼다. 하지만 긴 코 때문에 화재 현장에서 잦은 실수를 일삼는다. “꽃게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코를 자를까, 곰 아저씨에게 부탁해 코를 납작하게 만들까….” 파오는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엄마가 자신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파오는 자신의 긴 코를 좋아하는 동네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며 한껏 자신감을 얻는다. 얼마 뒤 친구들이 있는 마을 유치원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파오는 용기를 내 자신의 코를 이용해 친구들을 구조해낸다. 파오는 자신의 부족한 결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음을 깨달으며 희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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