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학술 교류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29일 13시 27분


수족관 전시·교육 프로그램과 사육생물 연구실적 공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일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제1회 학술 교류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양측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술 교류회는 수족관의 전시·교육 프로그램 및 사육생물에 대한 연구 실적을 공유해 상호 역량 강화에 목적을 뒀다.

나고야항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나고야항 수족관은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이 희귀 동물 번식에 대해 공헌을 한 기관에 수여하는 ‘코가상’을 두 번 수상했다. 1995년 세계 최초 붉은바다거북의 실내 번식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약 9000 마리가 넘는 아기 거북이가 탄생했을 정도로 수족관 사육과 번식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AQ사업부장 이규근 상무는 “교류회에서 공유된 고래류, 바다거북의 사육 및 질병, 번식에 대한 노하우와 아쿠아플라넷의 한화마린 메디컬센터의 구조, 치료, 재활, 방류 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아쿠아리스트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권위를 갖춘 양국 아쿠아리움의 협력 체제 구축으로 해양 생태계 공동 연구 추진 및 전시 생물 교환 등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