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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주 월성 유적과 현대예술이 만났다”…고궁박물관 기획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2-12 15:18
2018년 2월 12일 15시 18분
입력
2018-02-12 15:16
2018년 2월 12일 15시 16분
전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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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유적지인 경주 월성(月城·사적 제16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품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12일부터 4월 8일까지 이상윤 배재대 교수, 양현모 사진작가, 이인희 경일대 교수가 월성 발굴 현장을 주제로 만든 ‘프로젝트전 월月:성城’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상윤 교수는 1부 ‘문라이트 오브 팰리스 앤드 미스터리’를 담당했다. 그의 작품은 월성에서 나온 토기를 촬영한 사진과 동물 뼈를 찍은 뒤 틀을 만들고 플라스틱 일종인 에폭시를 부은 설치 예술품이다.
양현모 사진작가는 2부 ‘토우, 레고와 함께 놀다’에서 흙으로 만든 인물상 ‘토우(土偶)’와 레고를 조합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인희 교수는 3부 ‘AD(기원후) 101로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발굴 현장을 적외선 카메라와 3차원 입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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