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달항아리를 구입하면서 “나는 행복을 안고 갑니다”라는 말을 남겼고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찬사를 던졌다.
둥글고 큰 것에 대한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던 우리 민족은 달을 신비하고 영험한 존재로 여겼다. 백자 달항아리는 눈처럼 흰 바탕색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가장 잘 표현된 예술품이다.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린 것도 아닌 어리숙하면서 순진한 아름다움은 보면 볼수록 정이 간다. 달 항아리는 규모가 커서 만든 사람의 손맛에 따라 둥근 형태가 각각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달항아리는 완벽한 조형미보다는 부정형의 둥근 멋이 특징이다.
월산(月山) 윤성도(尹晟度) 명인이 전통 방식과 현대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국보 309호 달항아리’를 재현했다. 이 달항아리는 전체적인 비례와 균형감을 중시하여 안정감이 있으며, 전통적인 순백의 미를 살려 낸 최고 수준의 작품이다. 사이즈는 가로 46cm, 세로 47cm로 작품가는 87만 원에 100점 한정으로 공급한다.
작품 제작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주문 후 15일 이내에 고급 오동나무 박스로 포장해 작품보증서, 약력서를 함께 보내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