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입학·개학 시즌 맞아 체험학습 확대 개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2월 26일 15시 07분


학습 프로그램 23개로 확대, VR 등 IT추가 도입

에버랜드가 입학·개학 시즌을 맞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23개로 확대하고 첨단 IT 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등 개편을 한다.

먼저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 삼성전자와 협력해 조성한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을 3월말 오픈한다. 놀이(Play)와 연구(Lab)의 합성어인 ‘플랩’에서는 학생들이 첨단 IT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이나 사업이 얼마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시간여에 걸쳐 진행하는 체험학습 동안 시각보조 VR솔루션 릴루미노, 일회용 타투 프린터 스케치온,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C-Lab)에서 개발한 6가지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실제 팀을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을 배워 보고,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해보는 등의 실습 시간도 갖는다.


VR을 활용한 체험활동도 다양해져 수의사,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해 가상으로 동물을 치료하고, 티익스프레스 꼭대기에서 레일을 수리해보는 등 생생한 직업 체험이 가능해졌다.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인기 강사 설민석씨의 설명으로 우리 나라의 고궁 창경궁을 탐방해보는 VR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이 외에 파리지옥, 미모사 등 외부 자극에 움직이는 희귀식물을 관찰하고, 블럭으로 학생들이 직접 테마가든을 디자인해보는 등 식물체험 프로그램도 새로워졌다.

에버랜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단체 방문 학교가 주 대상으로, 재료비가 드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추가 비용 없이 사전 예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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