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단짝 친구로 둔 수지. 혼자 학교에 가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회오리바람을 만나면 어쩌지, 길이라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결국 한 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코끼리를 데리고 함께 학교에 간다. 선생님을 따라 순서대로 친구들과 함께 교실로 들어선다. 하지만 코끼리는 너무 커 문에 끼이고 만다. 친구들과 선생님까지 나서서 도운 끝에 겨우 교실로 들어오지만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한다. 코끼리 엉덩이가 너무 커서 의자에 앉을 수 없었다. 친구들은 당황한 수지와 함께 고민에 빠진다.
코끼리와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친구를 한마음으로 도와주는 동심이 담백한 그림 속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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