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철학사 뒤에 숨은 웃음의 계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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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사 뒤에 숨은 웃음의 계보

웃음의 철학
(만프레트 가이어 지음·글항아리)=플라톤이 철학에서 추방하려 한 웃음의 계보는 서양 철학사에서 정말 끊어졌을까. 데모크리토스부터 근대 철학까지 때로 철학사의 본류에서 벗어나면서 배면에 숨은 웃음을 조명했다. 저자는 언어학을 전공한 독문학자. 1만8000원.

○ 세계경제의 불평등을 진단하다

경제 규칙 다시 쓰기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열린책들)=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현재 세계경제의 불평등 문제를 진단했다. 기업 거버넌스, 세제 구조, 국제 무역 및 금융 협정, 노동법과 노동시장 등 경제의 틀을 형성하는 규칙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1만5000원.

○ 체계적인 미래 예측 방법론 제시

시그널스
(에이미 웹 지음·사회평론)=새롭게 부상하는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반짝 유행이 아닌 트렌드를 찾아내는 체계적인 미래 예측 방법론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바이오해킹과 같은 첨단기술들이 우리의 삶과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소개한다. 1만8000원.

○ 日 젊은 철학자가 재해석한 공부

공부의 철학
(지바 마사야 지음·책세상)=일본의 젊은 철학자가 공부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했다. 공부란 지식 쌓기가 아니라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도쿄대 및 교토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꼽힌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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