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쭉한 집, 납작한 집…. 책장을 넘길수록 개성 넘치는 집들이 나타난다. 뜨거운 집, 추운 집, 기울어진 집, 거꾸로 선 집, 가시 돋친 집, 투명한 집, 덩굴로 뒤덮인 집…. 그리고 그 집에는 각자 다른 멋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상한 집에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책 맨 마지막에 공개된다. 제각각 다른 모양의 집과 사람들이 모여서 한 마을을 이룬다. ‘재미난 마을’이다.
독특한 형태의 집들을 차례대로 살펴보면서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지, 왜 이런 형태로 집을 만들었을지 유추하게 한다. 산뜻하고 예쁜 일러스트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