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33·사진)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한국인 악장으로 선발됐다. 4일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박지윤은 3차에 걸쳐 진행된 악장 선발 오디션을 통과했고 4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 종신 여부를 결정한다.
박지윤은 “다음 시즌 연주에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 솔리스트와의 연주가 많아 기대가 크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좋은 음악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윤은 2011년 프랑스의 페이 드 라 루아르 국립오케스트라에서 동양인 최초 악장으로 활동했으며,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동기들과 ‘트리오 제이드’를 결성해 실내악 연주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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