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통성을 간직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워치에 대한 믿음이 항상 있었다. 이 컬렉션은 이러한 내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워치’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는 정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위스 브랜드만의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워치다.
1930, 40년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 컬렉션은 스위스의 전통적인 시계 제작 방법을 사용해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천연가죽과 스틸 스트랩, 카보숑 컷(Cabochon Cut·보석의 각진 부분을 깎아 표면을 둥글게 다듬는 법)의 크라운과 기존엔 볼 수 없던 다양한 색깔의 소재까지.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를 나타내는 특징들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를 소유한 파슬(Fossil)은 2012년 스위스에 STP(Swiss Technology Production)를 만들고 시계 무브먼트(동력장치) 생산을 시작했다. 그해 첫 번째 캘리버인 ‘STP1-11’의 생산과 조립에 성공했다. STP1-11은 44시간의 긴 임계시간(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이 무브먼트가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에 들어간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의 케이스 위엔 사파이어 글라스가 들어간다. 사파이어는 자연적으로 투명한 강옥(鋼玉·경도가 큰 보석) 중 하나다. 스크래치 내성이 강해 거의 깨지지 않는다. 모든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시계는 유리 하단이 반사되지 않도록 코팅된 이중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했다. 모스 굳기 9의 경도를 갖는다.
정교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의 시곗줄(브레이슬럿)은 최대 13개 링크를 사용한 641개의 개별 조각으로 이뤄졌다. 맞물려 있는 듯한 멀티 링크 시곗줄은 독특한 질감을 나타낸다. 각각의 링크는 고도로 숙련된 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조립된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에 쓰이는 스트랩은 모두 송아지 가죽 등 고가의 재료들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과 조건을 준수한다. 모든 원피는 검증되고 허가된 사육사로부터 공급받는다.
스트랩은 가죽의 가장 좋은 부분이 사용되며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 덕에 튼튼함과 내구성, 인장력, 비틀림 강도, 저자극성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최근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남성·여성용 ‘모던 레트로(Modern Retr‘o)’ 컬렉션을 추가했다. 기존 ‘클래식(Classic)’과 ‘클래식 토노(Classic Tonneau)’ 컬렉션에도 디테일이 추가된 신제품이 나왔다.
모던 레트로 컬렉션의 남성용 제품인 ‘ARS8351’은 유광의 로즈골드톤 케이스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검정 스트랩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성용인 ‘ARS8301’은 12개의 다이아몬드가 다이얼 위에 내장됐고 핸즈(시곗 바늘)는 커브 처리가 돼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 워치의 클래식과 클래식 토노 컬렉션 제품은 올가을 스웨이드(가공한 새끼 양이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달린 신제품을 선보인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위스 메이드의 2018 가을 컬렉션은 전 세계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올 8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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