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을 짓는 아기 거미. 다른 거미들에겐 쉽지만 아기 거미는 어렵기만 하다. 다른 거미들에게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집 짓는 거? 별거 없어!” 그러면서도 끈끈이 발에 발이 엉겨 붙지 않게 조심하라거나, 그냥 몸을 던지라는 둥 조언을 한다. 겁이 나 벌벌 떨며 집을 짓기 시작한 아기 거미. 조금씩 집이 완성돼 간다. 물론 아직은 허술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웃음을 자아내는 결말은 실수해도 괜찮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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