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나라를 위해 싸운 조선 의병장 고경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1일 03시 00분


◇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최영훈 지음·임덕란 그림/192쪽·1만3000원·상수리/(7세 이상)

임진왜란이 끝난 뒤 정조가 나라를 구한 인물로 꼽은 두 명의 위인이 있다. 관군 사령관 이순신과 재야의 의병장 고경명이다. 저자는 공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위인 고경명의 삶을 재조명했다. 선비 집안에서 태어나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하며 조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고경명이 의병장의 삶을 살게 된 과정을 비롯해 잊혀진 수많은 의병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옛사람들의 지혜와 충절, 의리가 드러나는 일화를 통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최영훈#임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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