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역·공공캐릭터를 포함한 국내 캐릭터산업을 육성하고 국산 캐릭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62억2000만 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공공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 캐릭터를 시상하기 위해 ‘제1회 지역·공공캐릭터 대상’(가칭)을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산 캐릭터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라이선싱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신규 국산 캐릭터 발굴 지원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 및 캐릭터 대상 개최 △캐릭터 상품 저작권 보호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품 캐릭터 사용을 권장하고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짜 친구’ 캠페인 사업의 ‘호환마마’ 패러디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바이럴 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캐릭터의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7월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캐릭터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라이선싱 엑스포,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등 세계 권역별 주요 라이선싱 마켓에 국내 캐릭터 관련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수한 국산 캐릭터의 상품 제작을 지원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도울 뿐만 아니라, 국내 캐릭터 IP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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