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개설 130주년 기념메달’ 美 현지서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3일 15시 36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을 기념해 현지에서 선보인 기념 은메달, 금메달, 동메달(왼쪽부터). 한국조폐공사 제공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을 기념해 현지에서 선보인 기념 은메달, 금메달, 동메달(왼쪽부터).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에 맞춰 ‘주미대한제국공사관개설 130주년 기념메달’을 현지에서 선보였다.

이 기념메달은 조폐공사가 만드는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기념메달 중 첫 번째로 지난 14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메달은 금(31.1g), 은(31.1g), 백동(26g) 3종으로 금메달 300장, 은메달 500장, 백동메달 1000장으로 한정 제작됐다. 판매 가격은 금메달 264만 원, 은메달 19만 8000원, 동메달 4만 9500원. 은메달과 동메달은 이미 판매가 완료됐고, 금메달은 25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농협 및 우체국, 현대백화점 온라인쇼핑몰, 풍산화동양행에서 판매 중이다.

은행권 제조 기술인 요판화로 제작된 ‘독립 염원 엽서’와 특수 압인메달이 결합된 쇼케이스로 소장가치를 높였다는 게 조폐공사의 설명이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는 조폐공사가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중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이번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시작으로 외규장각 의궤, 북관대첩비, 청자 귀룡형 주전자,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을 테마로 3년 동안 총 6차례 만들어질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재환수기금으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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