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좋지 않고, 늦잠 잘 자는 삼이. 엄마는 삼이가 못마땅해 늘 “바보야”라고 혼낸다. 엄마 말에 고민하던 삼이는 ‘진짜 바보’가 되기로 결심한다. 엄마가 자신에게서 ‘좋은 바보’가 될 씨앗을 발견해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 믿으며. 친구들이 놀려도 웃고 누가 보지 않아도 열심히 청소한다. 친구는 물론이고 약한 동물까지 돕는 삼이는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다. ‘진짜 바보’가 돼 삼이는 행복하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어른들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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