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분노의 시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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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된 분노와 근대화의 관계

분노의 시대(판카지 미슈라 지음·열린책들)=인도 출신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테러 등 분노가 일상화한 이유를 ‘근대화’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유럽 근대화 과정에서 낙오된 이들이 민족주의, 무정부주의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듯이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이런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2만2000원.

○스마트시티의 성공 조건 분석

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앤서니 타운센드 지음·MID)=서울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송도 등 각종 도시 설계에 참여해 온 저자가 스마트시티라는 ‘새로운 도시’의 성공 조건을 분석했다. 최첨단 기술보다 시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는다. 1만9000원.

○과학의 눈으로 추적한 아름다움

뷰티풀 퀘스천(프랭크 윌첵 지음·흐름출판)=200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저자가 과학의 역사 속에서 아름다움의 근원을 추적한다. 수학과 미학, 양자역학 등을 넘나들며 ‘대칭’과 ‘경제성’이라는 키워드로 우리가 사는 세계의 아름다움을 분석했다. 2만5000원.

○여성의 외모 둘러싼 혐오의 역사

못생긴 여자의 역사(클로딘느 사게르 지음·호밀밭)=여성의 존재 자체를 추하다고 봤던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르네상스 시대와 근현대까지 여성의 외모를 둘러싼 혐오와 권력관계의 역사를 추적했다. 저자는 몸을 철학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프랑스 사회학자다. 1만5800원.
#분노의 시대#스마트시티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뷰티풀 퀘스천#못생긴 여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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