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희망재단의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4호점 예손식당이 22일 삼척시 도계읍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장학도 강원랜드희망재단 이사장, 삼척시 자치행정국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삼척시 지부장,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점주 전순옥씨는 기존의 평범한 고기집 메뉴를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 시래기를 활용한 시래기불고기, 시래기두부전골, 시래기들깨탕 등 시래기 전문메뉴로 리뉴얼했다.
개장식에서 점주 전순옥씨는 “10년이 넘도록 식당을 운영하며 조리나 서비스, 위생, 회계에 관해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기회가 한 번도 없었는데, 프로젝트 기간 동안 견학 및 교육 과정을 통해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그램은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폐광지역 영세 식당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마을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1호점인 정선 포앤카츠650을 시작으로 태백의 2호점 연화네 황소머리국밥, 영월 3호점 동강함박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강원랜드희망재단은 4호점 오픈을 끝으로 2017년 선정업체 지원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2018년도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7월 중 신규 사업 공고를 내고 참여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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