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랜드는 6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여름의 무더위를 한 번에 날릴 ‘고스트 워터워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호러와 워터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서울랜드 여름 축제를 대표하는 대규모 물총대결 ‘2018 워터워즈-서울랜드를 지켜라’가 세계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5t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는 물 전쟁터에서 황금 열쇠를 빼앗으려는 해적단과 미녀 해군들이 펼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물총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광장 주변 곳곳에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샷이 설치돼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준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인기 DJ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고스트 워터 DJ 파티'라는 이름으로 야간까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 워터워즈' 외에도 짜릿한 공포 체험과 이색 호러 퍼포먼스가 준비돼 기대감을 모은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귀신동굴-블러드 넘버'를 추천한다.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로 내려가면서 공포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피 묻은 천, 귀신 등을 피해 제한 내 안에 탈출에 필요한 숫자를 찾아내야 한다. 치밀하게 계획된 공간 연출과 효과음 등을 통해 무작정 소리만 지르던 공포 체험에서 벗어나 탈출을 위한 미션을 수행 해야하는 극강의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개념 호러 '고스트 로드 퍼포먼스'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인력거를 끌고 다니는 '운수 좋은 날'의 주인공 김첨지, 뛰어난 개그감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처녀귀신, 고객을 웃기진 못한 벌로 지하에 갇혀버린 탈옥수가 서울랜드 구석구석 활보하며 펼치는 호러 개그 퍼포먼스다.
하이라이트는 서울랜드 캐릭터와 고객들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벌어지는 '탈옥수를 잡아라'다.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되는 이 퍼포먼스는 서울랜드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참여가 가능하며 고객을 웃겨야만 풀려날 수 있는 탈옥수를 잡으면 행운의 선물도 받을 수 있어 도망치려는 탈옥수와 잡으려는 고객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튜브를 타고 호수를 돌며 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튜브스터 치맥보트', 밤낮 모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존 물놀이터', 시원한 실내에서 인기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특별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서울랜드 측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욱 더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랜드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무더위를 날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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