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김기진 씨(22·중앙대 4년)가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김소원 양(18·국악고 3년)이 판소리 부문 학생부 금상을 받았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 협찬으로 6월 9일부터 열린 올해 동아국악콩쿠르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과 학생부 7개 부문(작곡 아쟁 제외)으로 열렸다. 본선 진출자 77명 가운데 일반부 10명, 학생부 6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3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반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상금은 일반부가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이며 학생부는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이다.
작곡 부문 수석에게 시상되는 ‘전인평 국악작곡상’은 손성국 씨(21·서울대 3년)가 받았다. 민속국악기사(대표 조대석)가 제공하는 거문고를 부상으로 받는 ‘민속국악기상’은 문숙 씨(23·서울대 졸)와 김혁수 군(17·국악고 2년)에게 돌아갔다.
동아국악콩쿠르 16개 부문의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실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8월 6일부터 동아국악콩쿠르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서비스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