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5일부터 본격 개장

강원지역의 새 물놀이 테마파크인 ‘하이원 워터월드’가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강원랜드는 4일 오전 ‘하이원 워터월드’ 로비에서 문태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자체, 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사진)을 가졌다.

문태곤 대표이사는 개장식에서 “하이원 워터월드는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 계곡수를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이라며 “시설의 장점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원을 찾을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워터파크 사업의 성공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1672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면적 5만1038m²에 파도풀, 바데풀,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도크 4개를 갖췄다.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이고, 1인당 시설면적이 7.6m²로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실내시설도 2만5024m²으로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크다.

개장일인 5일과 6일에는 1만원에 입장할 수 있으며, 7일부터 12일까지는 50% 할인을 실시한다. 강원도와 충청북도 주민들은 개장 이후 12일까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