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정장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이자 신사복의 핵심 부분으로 꼽히는 V존에 대한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셔츠에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깔끔한 패턴의 셔츠가 늘어나고 있다. 주로 파스텔톤의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등의 단색 셔츠가 많아졌고, 줄무늬가 약해진 한편, 직조무늬나 광택감 ·조직감 등이 매우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셔츠 깃은 이태리나 영국 등 스타일리시한 유러피언의 수요가 많은 와이드 카라를 아시안 스타일로 재해석한 방법으로 제작된 셔츠들이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했다는 느낌을 주며 볼륨감 있는 타이와도 잘 어울린다. 또 셔츠의 칼라와 소매 깃에 간격이 넓은 스티치를 넣어 부드럽고 선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등 섬세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흰색 셔츠는 표면감이 느껴지도록 가공을 하거나 사선무늬의 조직감을 주는 등 은근한 멋을 살린 디자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고급소재 특유의 광택감이나 고급감으로 차별화한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정장 전문 브랜드 블랙브라운의 최민구 대표는 “최근 남성정장의 경우 소재의 고급화는 물론 셔츠는 단순히 코디를 위한 아이템이 아니라, 셔츠자체로도 충분한 멋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확산되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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