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의 여름’ 특집… 패션시장 리셀링 현상 조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5일 03시 00분


여성동아 8월호


무더위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여성동아 8월호(사진) 특집은 ‘애주가의 여름’이다. 데면데면하고 꺼끌꺼끌한 관계를 단숨에 반전시키거나 누군가의 의외성을 발견하는 계기로 술만큼 타율 좋은 게 없다. 맥주 1캔은 작지만 확실한 ‘소확행’의 대명사가 됐고, ‘뜨는’ 동네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올리기 좋은 독특한 수제맥주를 내놓는 ‘브루 펍’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 특집에는 요즘 술과 술자리 문화의 트렌드, 정우성 이정재 등 스타들이 출몰하는 단골 술집, 매력적인 감성을 품은 나만의 인생술집, 전국의 포장마차 거리를 담았다. 집 안에 작은 ‘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꿈인 사람들을 위한 인테리어 정보도 담았다.

6월 종영 뒤에도 여전히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한 청춘남녀들을 다시 소환했다. 화보 촬영을 하는 현장에서 설정과 진심 사이,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돈 주고 산 제품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Re-Sell)’은 요즘 패션 시장을 이해하는 주요한 키워드.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아이템을 사재기했다가 가격이 급등하는 시점에 되파는 기업형 리셀러, 리셀 제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생겨났다. 리셀링 현상을 통해 물건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돈이 되는지 살펴본다.

비닐백 그물백 라탄백 등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가방 리스트, SNS와 지역 ‘맘카페’에서 히트 아이템으로 떠오른 ‘마약 달걀 장’을 특별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도 실었다.
 
김명희 여성동아 기자 mayhee@donga.com
#여성동아#리셀링#애주가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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