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하늘목장, 기록적 폭염 속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 인기 급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26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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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하늘목장. 사진제공=서울랜드
대관령 하늘목장. 사진제공=서울랜드
대관령 하늘목장, 서울랜드와 한 가족 되어 통합 경영 시작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도 오른 숲 공원 대관령 하늘목장(Sky Ranch)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휴가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파란 하늘, 자연 숲 그리고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어 한국의 스위스라 불리는 이국적인 힐링 명소다.

하늘목장이 위치한 강원도 대관령은 평균 기온이 서울보다 5~10도 가량 낮아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다. 특히 서울과 평창(진부역)을 잇는 KTX가 개통하면서 교통 편의성이 높아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 체험 목장인 하늘목장에 방문한다면 먼저 트랙터 마차 투어를 꼭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최초로 시작한 트랙터 마차 투어는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하늘목장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다. 1,000m의 높이에서 트랙터 마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를 바라보면 아름다운 하늘목장의 풍경을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트랙터 마차 투어와 함께 양떼 및 송아지 먹이주기 체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숲 속 트레킹 체험, 드넓은 대관령 풍경과 상쾌한 바람 속에서 즐기는 대관령 유일의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백두대간 선자령 바로 아래에 위치한 대관령 하늘목장의 또 다른 이색 볼거리는 넓은 초지에 위치한 하얀 풍력발전기다. 사계절 내내 강한 바람이 부는 지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대관령 전체 풍력 발전기 49대 가운데 29대가 대관령 하늘목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인생사진 명소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영동고속도로 횡계 IC에서 약 7.5km 거리에 있으며,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한편, 최근 대관령 하늘목장은 서울랜드와 한 가족이 되어 서울랜드에서 통합 경영을 시작한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서울랜드와 하늘목장이 한 가족이 된 기념으로 서울랜드 연간회원에게 하늘목장 무료 입장권(소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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