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은 우연히 과학실에서 털장갑을 발견한다. 손에 끼면 투명인간이 되는 신비한 힘을 지닌 장갑이다. 그 장갑은 신비한 힘을 가졌다는 ‘여우의 신’이었던 것이다. 태준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을 골려주는 데 장갑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장갑을 끼고 나쁜 짓을 할수록 자신이 점점 여우로 변한다는 사실을 태준은 알지 못했다. 결국 여우가 된 태준은 신비한 숲에 떨어져 모험을 떠나면서 인간의 무분별한 탐욕으로 자연이 얼마나 파괴되고 고통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통해 공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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