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아이 교육에 ‘말의 힘(The Power of Words)’을 강조해온 임영주 박사가 신작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을 예담프렌드에서 출간했다.
아이는 자라면서 ’엄마의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엄마의 말은 매우 중요하다. 임 박사는 엄마의 어떠한 말습관이 아이의 능력 및 정서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지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꼼꼼하게 분석했다. 특히 엄마의 일상 언어 습관에 주목했다.
이 책은 엄마들이 말하기 전에 하루 5분만 생각할 것을 주문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하루 5분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적어도 하루에 5분씩만 엄마로서 아이에게 할 말을 의식하면서 사용하다 보면 평소에 하는 말만으로도 아이와 잘 지내면서 아이의 행동은 물론 마음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임 박사는 이 책에서 엄마가 실천해야 할 말습관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이다. 엄마는 아이의 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아이의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두 번째는 ‘아이의 공감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이다.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마음을 알아주면 아이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이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 ‘나’만이 아닌 ‘너’를 전제로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엄마는 아이에게 말로써 바로잡아줘야 한다.
네 번째는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이다. 엄마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화를 내고 소리를 치는 대신 같이 해결책을 의논하고 풀어나갈 수 있게 말로써 이끌어줘야 한다.
다섯 번째는 ‘창의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이다.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힘이며, 반드시 아름다운 것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그럴수록 엄마가 결과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물어봐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 번째는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이다. 학습 능력은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임 박사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데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엄마의 말이다”라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일상적인 엄마의 말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표현이다. 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이 중요한 것도 같은 이유다. 엄마들이 제대로 알고 노력해 좋은 말습관을 갖게 되기를 임 박사는 희망한다.
임 박사는 부모교육전문가이자 유아교육과 교수다.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책 읽어주기의 기적’, ‘큰소리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아들 키우기’는 자녀교육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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