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이 될 때까지 말 한마디 못해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 하지만 동물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생각이 말 대신 사진으로 떠오르는 아이는 고통받는 가축을 보며 동병상련을 느낀다. 가축이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농장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몰두하기 시작한 이 아이가, 바로 자라서 동물 복지에 앞장서는 세계적 동물학자인 템플 그랜딘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교수다. 남과 다른 자신만의 재능을 꽃피운 동물학자의 성공담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과 결대로 배우고 도전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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